⟪March to March⟫는 반복과 의식, 그리고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충돌하는 세계의 긴장에 바치는 헌사다. 혼란한 시대 속에서 회복의 힘을 모으려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이주자의 일기이자 여행의 기록이며, 동시에 나레쉬 쿠마르가 목격한 것들의 한 형태다. 이 여정은 동인도 파트나의 고향에서 출발해, 지금 그가 머물며 작업하고 있는 뭄바이 콜라바의 다층적이고 분주한 풍경에 이르기까지 이어진다.
전시에서 작가는 물리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문자 그대로의 세계와 은유적인 세계 사이를 오가며, 그만의 서사를 엮어간다.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면서도, 피할 수 없이 정치적이다. 그리고 저항과 기억이 새겨진 도시 광주는 작가의 가장 최근 레지던시가 있었던 곳이자, 시간과 장소를 넘어 투쟁을 이어주는 거울이자 울림으로 이 전시에 자리한다.
March to March is an ode to repetition, ritual, and the tensions of a connected yet conflicted world. Conceived as an act of gathering resilience in turbulent times, the exhibition unfolds as an immigrant’s diary, an itinerary, and a form of witnessing. It traces Naresh Kumar’s journey from his hometown Patna in eastern India to the layered bustle of Colaba in Mumbai, where he now lives and works. In March to March, Naresh navigates the physical and the cerebral, the literal and the metaphorical, shaping a narrative that is both deeply personal and unmistakably political. Gwangju—a city etched by resistance and memory, and the site of Naresh’s most recent artist residency—emerges here as both mirror and resonance, connecting struggles across times and p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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